Latin lessons/2

라틴어 배우기 2

복습

동사의 변화에 대해

to 부정사와 동사의 어간

앞선 강의에서 동사의 변화는 어간에 -o,-s,-t등등이 붙어서 이루어진다고 했다. 영어에서는 동사원형 앞에 to가 붙어 to 부정사를 만든다. 그런데 라틴어에서는 어간에 -re가 붙게 되면 영어의 to 부정사가 된다. 즉, 사랑하다의 어간은 ama고, 여기 -re 가 붙어 amare 는 to love라는 뜻이 된다.

여기서 상당히 중요한 사실은 역으로 -re가 붙은 형태를 알게 되면, -re를 떼어냄으로써 쉽게 어간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전에서 동사 찾기

그러면 사전에서 사랑하다를 찾아보자. amo로 찾아야 할까, amare로 찾아야 할까? 정답은 amo다. 사전 항목에는 1인칭 현재가 들어가게 된다. 내가 가진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am-o -are -avi -atus tr to love, like, be fond of; to fall in love with; amabo(te) (coll) pleas II intr to be in love |}} 1인칭 현재 뒤에 3개의 어미가 더 있다. 아. 두 번째 어미를 붙이면 amare로 to 부정사형이다. 나머지 두개는 무얼까? -avi는 과거 혹은 과거분사형이고, -atus는 수동태형이다. 지금은 그냥 이런 게 있다더라 정도만 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그런데 왜 사전에는 4가지의 형태가 수록되어 있는가? 최소한의 내용으로 설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임을 볼 때, 이 4개가 있어야만 이 동사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추리를 해볼 수 있다. 그렇다. 동사는 상당히 여러가지 방식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 4개(principal parts)가 사전에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사전에서 동사를 찾으려면 1인칭 현재로 찾아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어미를 붙여주면 to 부정사형을 얻으며, -re만 떼어내면 쉽게 어간을 알 수 있다. :)

목적어를 붙여 보자

이제 동사를 대강이나마 배웠으니 무슨 말을 해보도록 하자. 일단 나를은 me고 (영어와 같네?) 너를은 te이다. 명사를 목적어로 쓰려면 명사의 변화를 알아야 하니까 일단은 me, te만 써보자. 그러면, 해석과 작문을 해보자. (문제들은 대부분 /Wheelock라틴어문법.md에서 가져옴.)

문장 해석

작문